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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된 미국…의사당 난입에 권총 대치까지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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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117회 작성일 21-01-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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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전당' 미국이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키고, 총격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미국 사회는 그야말로 대혼돈에 빠져들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의회를 점거한 극렬 시위대와 이를 부추긴 트럼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바이든 "시위 아닌 반란…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바이든 당선인은 6일(현지 시각)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것에 대해 "시위가 아니라 반란 사태"라며 "이 시간 현재 우리의 민주주의가 현대사에서 본 적이 없는 전례없는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 "불법 행위에 몰두하는 소수의 극단주의자들"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우리가 거의 본 적이 없는 법치에 대한 공격"이라며 "선출직 관료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오랫동안 민주주의의 등불과 희망이었던 우리나라가 이런 어두운 순간에 다다른 것에 충격을 받았고, 슬픔을 느낀다"며 폭동을 멈추라고 호소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좋은 대통령이든 나쁜 대통령이든 간에 대통령의 말은 중요하다. 좋을 때는 대통령의 말이 격려가 되고, 나쁠 때는 선동이 된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전국 TV 방송에 나가 선서를 지키고 헌법을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포위를 끝낼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대선 승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었던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지지자들의 난입으로 결국 관련 절차를 중단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당초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재정 지원과 경제 회복 구상 등을 발표하는 연설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사당 난입 사태로 해당 연설을 미루고 내용을 시위대 관련 내용으로 모두 바꿨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의장석 점거하며 난동…총격 부상자 발생

이번 사태를 일으킨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수천 명은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워싱턴DC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의사당으로 난입했다. 의사당 곳곳은 시위대들로 인해 파손됐고, 트럼프 지지자들과 경찰 간 권총을 겨누고 대치하는 일촉즉발 상황도 전개됐다. 이 모든 상황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백인 남성들이 주를 이룬 시위대는 오전부터 백악관 인근 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행진을 하던 중 상·하원 합동회의 개시 시간인 오후 1시에 맞춰 의회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수 백명이 동시에 바리케이드를 넘어 진입하자 의사당 주변에 있던 경찰 및 경호 인력들은 속수무책으로 밀려났다.

순식간에 경계를 뚫고 의사당 안으로 진입한 시위대는 유리창과 각종 기물을 파손하며 상원의장석을 점령하기도 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의사당에 집결해 있던 의회 요인(要人)들이 경호인력의 안내에 따라 급히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총격 사건까지 벌어져 한 여성이 가슴에 총을 맞고 중태에 빠졌다고 CNN방송 등이 전했다. 총에 맞은 사람의 정확한 신원과 구체적인 총격 상황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1100명의 주방위군이 이번 폭동 진압을 위해 긴급 투입됐으며 버지니아주 경찰관 200명도 워싱턴DC로 이동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