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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페이스X, 4년 뒤 화성 가는 유인우주선 최초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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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85회 작성일 24-09-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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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전기차 회사 테슬라(NAS:TSLA)와 우주 기업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4년 뒤 화성으로 가는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지구-화성 이전이 시작되면 2년 뒤에 화성으로 가는 첫 번째 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우주선은 화성에 무사히 착륙하는 신뢰성을 시험하기 위해 무인으로 발사된다"며 "착륙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4년 뒤에는 최초로 화성에 사람이 탄 우주선이 발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년 안에 화성에 자급자족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행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성을 여행할 수 있게 되면 더 이상 한 행성에만 얽매일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인류 의식의 수명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 2002년 스페이스X를 설립한 뒤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인류 최초의 화성 유인 탐사를 추진해왔다.

지난 6월에는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초대형 발사체 '스타십'의 네 번째 발사 시도 끝에 성공적인 지구 궤도 시험 비행을 마쳤다.

스타십의 시험 비행은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거나 화물이 적재되지 않은 무인 비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