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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하에도 美 모기지 금리 크게 안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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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112회 작성일 24-09-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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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피벗에도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채권시장이 금리인하를 상당 부분 선반영해서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질로우의 스카일러 올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더라도 모기지 금리가 더 이상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는다"며 "잭슨홀 미팅 이후 채권시장이 금리인하를 이미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불확실성으로 앞으로 모기지 금리가 급락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장기적으로 약 6%의 모기지 금리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프레디맥 통계에서 최근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치는 6.35%로 집계됐다.

다만, 그는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빠르게 냉각되면 연준의 빅컷 출현 등으로 모기지 금리가 레벨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모기지 금리 하락세가 느리다면, 미국 주택시장의 매물 잠김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올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존 주택 소유자들은 금리가 5% 이상인 환경에서 주택을 매도하기 주저할 것"이라며 "수요는 추가 되는데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