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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첫 금리 인하 후 증시 어떻게 움직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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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63회 작성일 24-09-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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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만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거 데이터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만, 경제가 침체했을 때는 금리 인하에도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식 시장 성과가 경제 상황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미국 증시는 이미 강력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금리 인하에 힘입어 랠리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장중 5,670.81까지 오르며 간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반적으로 모든 사이클에서 S&P 500지수는 첫 금리 인하 후 대체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으나 경기 침체 시기에는 큰 하락이 있었다.

침체 시기는 첫 금리 인하 시점에 이미 경제가 침체 상태였거나, 12개월 이내에 침체에 접어든 경우로 정의했다.

캐나다 최대 투자은행 캔어코드 제뉴이티가 1970년 이후 최근 10번의 완화 사이클을 검토한 결과 첫 금리 인하 이후 3개월과 6개월 후에는 70%의 확률로 주가지수가 상승했으며 1년 후에는 80%의 확률로 상승했다.
 

S&P 500지수는 첫 금리 인하 후 3개월 동안 평균 5.5%, 6개월 후 10.6%, 1년 후 11.3% 상승했다.

경기 침체가 없었던 경우만 계산하면 성과는 더욱 좋아진다. 1984년, 1989년, 1995년, 1998년처럼 첫 금리 인하 후 침체가 없었던 해에는 3개월, 6개월, 12개월 후 지수가 100% 상승했다.

이 시기에 평균적으로 S&P 500지수는 첫 금리 인하 후 3개월 동안 10.2%, 6개월 후 14.7%, 1년 후 18.6%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이러한 패턴에 주목했다.

권오성 BofA 전략가는 "금리 완화 사이클 자체가 반드시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며 "S&P 500지수는 첫 금리 인하 후 평균적으로 약한 수익률을 보였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S&P 500지수는 첫 금리 인하 후 6개월 이내에 경기 침체가 발생한 경우 100거래일 중 20%의 확률로만 상승했지만, 경기 침체가 없었을 때는 100%의 확률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부문별로 캔어코드는 1년 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3개 부문으로 통신 서비스와 정보 기술, 헬스케어를 꼽았다. 반면 금리 인하 후 12개월 동안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인 부문은 소재, 유틸리티, 소비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