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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美 연준, 9·12월 25bp씩 금리 인하…내년 125bp 낮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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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171회 작성일 24-09-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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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피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각각 25bp씩 금리를 낮춘 뒤 내년 125bp, 이듬해 75b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즉, 연준은 향후 25개월 동안 10차례에 걸쳐 총 250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피치는 내다봤다.

피치는 12일(현지시간) 9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연준의 통화 완화 사이클은 완만한 수준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피치는 "연준의 양적 완화가 비교적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 가지 이유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여전히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5%, 전월 대비 0.2% 올랐다.

8월 CPI 상승률은 2021년 2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연 2%를 뛰어넘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오르며 예상치인 0.2% 상승을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 오르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피치는 "근원 CPI 상승률의 둔화는 대부분 자동차 가격의 하락을 반영한 것으로, 이 같은 둔화세는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치는 "지난 3년 반 동안 연준이 직면해온 인플레이션 문제는 FOMC 위원들 사이에서 여전히 경각심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며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는 데는 예상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렸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요인에 대한 연준의 이해에 격차가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