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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잭슨홀 연설, 노동시장에만 집중…대중 오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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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146회 작성일 24-09-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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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노동시장에 너무 집중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아담 포센 소장은 한 팟캐스트에서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너무 한정적이어서 다른 경제 요인을 다루지 못했으며, 이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혼탁하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노동시장 관련 데이터를 강조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틀 것임을 시사했다.

포센은 "현재 비즈니스 사이클에서 인플레이션을 결정짓는 요인 가운데 노동시장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요인들도 있다"며 생산성과 재정정책, 공급충격, 무역정책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다른 요인은 중요하지 않고 노동시장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포센은 실업률이 팬데믹 이후 최저치인 3.4%를 기록했을 때만큼 노동시장이 뜨겁진 않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미국 경제 침체가 임박했다고 보여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포센은 "연준 의장이 지난 몇 달간의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집중하기보다는 좀 더 복잡미묘하고 광범위한 언급을 했었으면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포센은 "지금처럼 위기에 직면하지 않은 상황, 기본적으로 향후 몇 달간의 위험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 즉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소총을 쏘는 것은 대중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