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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5% 이상 폭락…"이스라엘, 이란 석유시설 타격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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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62회 작성일 24-10-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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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 대신 군사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미국 정부에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폭락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60달러(4.88%) 폭락한 70.23달러에 거래됐다. WTI 가격은 장 중 낙폭이 5%를 넘기도 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3.53달러(4.56%) 폭락한 73.9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이란의 핵 시설이나 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 시설을 타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날 보도했다.

해당 사실을 전한 미국 정부 당국자는 미국 대선에 대한 정치적 간섭이라는 인식을 피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보복 조치가 조정될 것이라고 WP에 답했다.

그간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우려로 유가는 가파르게 뛰었다. 이란의 석유 시설이 타격을 입으면 공급이 차질을 빚어 유가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시설로 목표물을 변경하면 그간 유가에 반영됐던 위험 프리미엄이 타당성을 잃게 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세계 석유 수요의 둔화를 예상한 점도 이날 유가에 하락 압력을 보탰다.

IEA에 따르면 세계 석유 수요는 올해 하루 평균 90만 배럴, 내년에는 하루 평균 1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 상당히 둔화한 수치다.

특히 중국의 석유 수요가 특히 약해졌다. 8월 원유 소비는 하루 평균 50만 배럴이나 감소했는데 이는 4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라고 IEA는 전했다.